Page 100 - 생활과 과학 교과서

마섬유

무더운 여름에는 신체 열이 외부로 잘 빠져나가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땀
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여 피부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여름용 의복 소재로

는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한다. 마식물의 줄기나 껍질에서 뽑아낸 마섬
유는 친수성 표면을 가지고 있어 땀을 잘 흡수하고, 섬유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바

람을 잘 통하며, 흡수된 땀을 빨리 배출한다. 또한 섬유 자체의 열전도도가 높기 때문
에 열의 이동이 비교적 쉽게 일어나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마직물 중 의복으로 사용하는 것은 리넨, 모시, 삼베이다. 리넨은 표면이 매끄럽고
마섬유의 종류
광택이 있으며 모시, 삼베에 비해 부드러워 여름용 의복, 식탁보, 냅킨에 자주 사용한
마섬유의 종류에는 아마(linen), 저마(ramie),
대마(hemp)가 있고, 이로부터 짠 직물을 다. 마직물의 단점은 구김이 잘 가고 염색이 골고루 배지 않는 것이다. 보통 마직물은
각각 리넨, 모시, 삼베라고 부른다.
열에 강하므로 풀을 입혀 높은 온도에서 다림질하여 구김을 편다.

삼베

모시 리넨
[그림 II - 18] 마줄기와 마섬유

면섬유

내의는 겉옷 안에 피부에 직접 닿게 입는 옷으로 신체에서 분비되는 노폐물을 흡수
하여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한다. 따라서 내의의 소재는 흡습성이 좋고 부드러워야 한

다. 목화솜에서 뽑은 면섬유는 섬유의 구조가 천연 꼬임으로 되어 있어 부드러우며 마
찰에 의한 정전기도 발생하지 않는다. 면섬유는 약 90 % 이상이 친수성이 강한 셀룰

로스(섬유소)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유 사이의 공간이 넓고 섬유 세포막 안에
구멍이 있어 흡습성이 매우 좋다.
면직물의 종류
또한 면섬유는 염기와 열에 강하여 세탁이나 다림질과 같은 관리가 편하다. 물에
면섬유는 목화솜의 종류에 따라 색, 강도,
짜임, 섬유 길이 등이 다르며 면직물도 광 젖으면 오히려 강도가 증가하므로 물세탁을 해도 섬유가 손상되지 않는다. 따라서 면
목, 데님, 게버딘, 새틴, 벨루어, 옥스퍼드,
섬유는 내의, 셔츠, 타월, 유아용 의복뿐만 아니라 겉옷, 청바지, 여가복, 작업복, 침구,
서커, 코듀로이, 타월, 플란넬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손수건, 식탁보, 기저귀, 재봉실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그림 II - 19] 목화솜과 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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