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9 - 여행지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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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열매 수확과 희망의 나무 심기 여행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지켜본 팔레스타인 대안 여행 단체와 평화
                       단체들은 2002년 가을, 올리브 추수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이 여
                       행은 지금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찾아와 지속되고 있다. 그들이
                       한 일은 시위도 집회도 아니었다. 팔레스타인 농가에 머무르며 팔
                       레스타인 농부와 함께 올리브를 추수하며 함께 지내는 것뿐이었
                       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수많은 사람이 뒤섞인 올리브 숲을 향해 총
                                                                          ▲ 올리브 수확하기(팔레스타인)
                       을 쏠 수 없었고, 그렇게 수확된 올리브 열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의 눈물과도 같은 올리브 오일이 되어 주었다.
                                                                          ▼ 올리브 나무 심기(팔레스타인)

                         2008년 봄, 평화 단체들은 새로운 여행을 제안하였다. 이번에는
                       올리브 나무를 심는 봄 여행이었다. 역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의 여러 단체, 농민들과 함께하는 만남과 여행이었다. 올리브 추수
                       여행이 절망을 거두는 여행이라면 올리브를 심는 여행은 희망을
                       심는 여행이다. 그렇게 올리브 나무는 평화 시위의 상징이 되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땅을 지키고 생존하기 위해 지금도

                       올리브 나무를 심으며 희망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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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각 깨 우기

                         1   ‘올리브를 추수하는 여행’과 ‘올리브 나무를 심는 여행’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써 보자.





                         2   남북한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공존하기 위한 ‘공감 여행’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발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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