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0 - 여행지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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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류의 성찰과 공존을 위한 여행


                 역사 교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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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교훈 여행 이란 전쟁, 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
                                                                                          역사 교훈 여행   참혹하거나 비극적인 역사의
                 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을 말한다. 역사 교훈 여행에서는                            현장을 돌아보며 인류의 고통에 공감하고 역사의
                                                                                        식을 다잡기 위해 떠나는 여행으로, 다크 투어리
                 해당 장소에 녹아 있는 잔혹한 참상의 흔적들을 살펴보며 당시 상황에 공감하
                                                                                        즘(Dark Tourism)이라고 한다.
                 고, 더 나아가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세계 문화유산 지정명은
                   역사 교훈 여행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독일, 나치 강제 수용소
                 주는 장소로서의 가치가 있다. 대표적인 역사 교훈 여행 장소로는 아우슈비츠                              및 집단 학살 수용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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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용소 , 베를린 장벽, 킬링필드 유적지, 그라운드 제로, 히로시마 평화 기념관 등
                 이 있다.


                  ▼ 자료 4   나치의 학살 흔적이 남아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폴란드 오시비엥침)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약 300km 떨어진 오시비엥침(아우슈비츠)에 있는
                 강제 수용소이다. 이곳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이 유대인을 대량 학살했던 장소이
                 다. 수용소의 생체 실험실, 처형대, 화장터와 희생자들의 유품과 머리카락 등은 이곳에서 벌어졌던
                 잔인한 학살의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유네스코는 1979년 나치의 잔혹성을 잊지 말고, 잘못
                 된 이념이 불러온 비극을 후세에 전하고자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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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오시비엥침
                                                                                                 우크
                                                                                     체코         라이나
                                                                                         슬로바키아
                                                                                              0  200 km
                 ▲ 체포된 사람들을 강제로 태웠던 화물 열차         ▲ 고압 전류가 흘렀던 수용소의 이중 철조망






                 ▼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수용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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