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9 - 여행지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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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가 정차하면 역의 정거장에 다양한 먹을거리가 많아 러
시아 화폐인 루블을 준비해서 나가야 한다. 이곳에서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가 된 우리나라의 즉석면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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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000 km
시베리아의 진주, 바이칼호와 만나는 이르쿠츠크
‘시베리아의 진주’, ‘지구의 푸른 눈’ 등으로 불리는 바이칼호( 1 )는 세
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은 호수이다. 여행객들은 유람선을 타고 광활한
바이칼호를 항해하며, 바이칼호 주변의 자연과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
다. 이곳에는 2,50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데, 그중 일부는
바이칼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체르스키 전망대에서는 바이칼호의 모
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딸지 민속 박물관( 2 )에서는 시베리아의
다양한 주민 생활 모습을 재현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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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 ◀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9,288 시
바이칼호
바이칼호
베리아 횡단 철도 기념비의 모습이다.
9,288은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길이
이다. 한편 모스크바에는 0km 표식
하바롭스크 이 있다.
05 블라디보스토크
03 05
노보시비르스크 중앙역 토카렙스키 등대
새로운 시베리아의 도시, 노보시비르스크 시베리아 철도의 종점,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개발로 급속히 발전한 노보시비르스크는 시베리아의 다른 ‘동방의 지배’를 뜻하는 블라디보스토크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종
도시들보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문화와 예술, 과학과 교통의 도시로 유 점이자 러시아가 태평양으로 나가는 관문에 해당한다. 아르세니예프 연
명하다. 이곳의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은 ‘시베리아 콜로세움’으로 알려 해주 박물관에서는 발해의 유물을 볼 수 있으며, 연해주와 블라디보스
져 있으며,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역사를 간직한 철도 박물관, 눈 조각 토크의 과거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황태자 해안로와 토카렙스키 등대에
축제가 열리는 메이데이 공원 등이 유명하다. 서는 인공 조형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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