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6 - 생활과 과학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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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과 과학


                           학습 목표  | 악기에서 소리가 나는 원리 등 음악과 관련된 과학적 원리를 조사하고 설명할 수 있다.


            궁금    해요

           편경은 ㄱ자 모양의 옥돌 16개를 두드려 소리를 내는 악기로, 우리나라 궁궐의 제사 음악인 아악에
           쓰이는 중요한 전통 악기이다. 편경의 돌은 그 길이가 다르지 않아 겹쳐 놓으면 완전하게 같은 모양의
           돌을 매단 것처럼 보인다.

           Q 모양이 같은 옥돌을 두드렸을 때 서로 다른 음의 소리가 나는 까닭은 무엇일까?







                                       악기에서 소리가 나는 원리

          *  타악기                         편경은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이다. 타악기는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통틀어 이
                                       실로폰처럼 음에 따라 판의 길이나 모양이 다른 경
           르는 말로 팀파니, 실로폰, 북, 심벌즈 등
           이 있다.                       우가 많다. 반면 편경은 모양은 같지만 돌의 두께
                                       가 달라 두드렸을 때 서로 다른 음을 낸다. 두꺼                            ▲ 실로폰

                                       운 편경은 높은 음을 내고, 얇은 편경은 낮은 음을 낸다. 그래서 선조들은 편경을 갈
                                       아서 두께를 줄이면서 음을 조율했다고 한다.

                                         수십 개의 줄로 이루어진 현악기인 하프는 줄의 길이가 달라서 줄을 퉁겼을 때 서
                                       로 다른 음을 낼 수 있다. 기타나 바이올린도 손으로 진동하는 줄의 길이를 조절해서

                                       연주한다.
                                         관에 들어 있는 공기의 진동으로 소리가 나는 악기도 있다. 이러한 악기를 관악기

                                       라고 하는데, 리코더나 플루트 등은 관에 뚫려 있는 구멍을 열고 닫음에 따라 공기가
                                       진동하는 길이를 조절해서 서로 다른 음을 연주할 수 있다.











                                                                                       단소





                  하프                                     마림바                           플루트

                   ▲ 줄의 길이가 다른 현악기               ▲ 판의 길이가 다른 타악기                    ▲ 구멍의 위치가 다른 관악기



           184   4.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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